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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21 14:45:58
조회수
10550
강좌유형
정규과정
강좌명
하우위잉글리쉬
작성자
박보현
제목
취미로 영어공부하는 직장인의 후기 - 중간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작년 12월에 후기글을 쓰고 이번에 또 이렇게 중간후기 글을 쓰러 왔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 썼던 후기글에 중간후기를 이어서 썼는데....

글 길이에 제한이 있는 것인지 모든 글이 잘리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한 번 다 날리고 다시 새글로 중간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현재 4개월 간 Blue와 Red 강의를 들었습니다.

Red는 이제 거의 막바지이기 때문에, 이 2가지 강의를 다 들었다는 전제 하에 글을 쓰겠습니다.

제가 약 4개월 간, 두 가지 컬러 강의를 들으며 느낀 변화들입니다.

 

- 영어문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미드/영화의 영어자막을 볼 때,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아도

어떻게든, 억지로 마른 걸레 물 짜내듯 말도 안 되는 추측을 해가며

대충 이런 문장이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포함한 영어문장이 나온다!

바로 일시정지 누르고 하나하나 배운 내용을 대조해 봅니다.

물론 헷갈릴 때도 있어요. A일까? B일까? 하면서.

그러나 전과 비교하면 이해도가 확실히!!! 올랐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습관이 생겼어요. 바로 문장을 바꿔보는 일입니다.

어떤 문장이 나오면 (물론 강의에서 다룬 내용을 포함한 문장)

이 문장의 구조가 왜 이렇게 나오게 되었을까, 이걸 부정/의문으로 바꾸면?

별별 생각을 하다보면 미드/영화의 흐름은 깨져있습니다..ㅎㅎ

그러나 이런 과정들이 너무나 즐거워요.

 

- 아는 만큼 보인다? 보이고, 들리고, 배운다!

다들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 영화(예-디즈니영화)는 속도도 친절하고 발음도 정확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듣기 난이도가 쉽다고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지만

제가 과연 그 모든 문장들을 바로 들어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랬더라면, 영어공부 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저는 디즈니영화 중 프로즌을 좋아합니다.

작년에 2편이 나왔을 때, 영화관에서 1번, 그 후 소장본을 구입하여 1번 봤습니다.

두 번 모두 한글자막과 함께 소리에 집중하며 봤습니다.

여전히 조금이라도 문장이 길어지면, 단어만 중간중간 들리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제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로즌2를 무자막으로 보았습니다.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 들리나? 긴가민가 하는 와중에,

아! 실력이 확실히 늘고 있구나, 이 강의가 정말 도움이 되는구나! 라고 느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 문장입니다.

that's definitely not what I thought you were gonna say.

안나가 엘사에게 말하는 대사였고, 그 영화 속에서의 대사속도치고 약간 빠른 정도였어요.

그런데 저 문장이 한 번에 정확하게 휘리릭 들렸고, 들림과 동시에 문장의 뜻도 이해가 되었어요.

순간 어? 뭐지? 싶어서 구글링을 해봤더니 맞는 대사더라구요!

아마 예전이었다면, what 이전의 것들만 들리고 그 뒤는 어쩌구저쩌구로 들렸을 것 같네요.

 

아는 게 있어야 들린다는 말이 진짜구나, 실감하던 순간이었어요.

물론 더 잘 들린다면, 그만큼 얻어가는 문장들도 많아지겠죠!

 

- 빈도수가 압도적

겨우 두 가지 컬러강의만 듣고 너무 난리법석 아니냐,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쓰임새가 넓고 그만큼 예전보다 더 보이고 들리는 게 많으니...

신나는 마음에 후기를 쓰는 것이라는 점... 알아주세요 ㅠㅠㅠ

 

솔직히 blue와 red. 이 두가지 강의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범위를

문법책 안에서 비유한다면 몇 장 안 될 것 같아요.

~~, is she? ~~, haven't you? 이런 내용은 문법책에서라면 몇 줄로 끝났을 것이구요.

하지만, 정말 빈도수가 압도적으로 다릅니다.

이 두 강의에서 다루는 내용들만 머리 속에 넣고 미드/영화를 보면요,

이게 이렇게나 많이 쓰고 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영어공부는 뭐였을까..싶을 거예요.

 

예를 들면, 20분 짜리 미드 하나 보면서 would 나올 때마다 일시정지 해라,

라고 한다면 손가락이 아플 거예요ㅋㅋㅋ

그 정도로 강의에서 가르쳐 주시는 게 어마어마한 커버범위를 가집니다.

 

 

저는 앞으로 남은 4가지의 컬러강의를 얼른 듣고 싶어요.

얼른 다 듣고, 그 후에는 얼마나 더 많은 영어를 진짜로 이해하게 될지 너무 기대돼요.

강의를 듣기 위해 노트북을 열 때마다 행복해요. 정말로요.

다음에도 후기 들고 찾아올게요!

답변
강승구 2020-03-30 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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