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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0
등록일
2019-12-18 16:09:24
조회수
2965
강좌유형
정규과정
강좌명
하우위잉글리쉬
작성자
박보현
제목
취미로 영어공부하는 직장인의 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Blue 강의를 듣고 있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저는 패키지F를 활용하고 있구요.

단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이 편이 더 경제적이라 생각해서 구매했어요.

 

제 개인적인 얘기를 먼저 드리자면,

저는 운이 좋게도(?) 영어와는 일절 관련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요즘 흔하게들 요구되는 토익 및 각종 영어점수도 제 직업에서는 별로 크게 작용하지 않아요.

그래서 살면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일이 거의 없어요.

다른 과 다니던 친구들은 토익을 몇점을 만들어야 취업을 하니마니 걱정하고 있을 때 말이죠.

 

하지만 예전부터 저는 영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어요.

언어로서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다 생각하거든요.

사람마다 동기가 다르겠지만 전 이 재미라는 것이 동기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저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명한 문법책, 표현책, 공부법 등 참 여러가지로 시도했어요.

영어공부를 남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만큼(20살 때 각잡고 시작했어요.) 욕심이 났거든요.

몇 년이 지난 후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제 실력은 분명히 늘었어요.

근데 이건 당연한 거죠. 이전 실력이 완전 바닥이었으니까요.

내려갈 곳은 없고 올라갈 곳만 있었으니 당연합니다.
 

 

문제는, 어느 지점 이상으로 더이상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었어요.

여전히 어정쩡한 제자리 걸음만 하고, 내가 만들어내는 표현과 문장이 어색하고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

영화 속 네이티브들은 엄청 쉬운 문장을 쓰는 것 같은데 난 그것의 진짜 뜻을 확실히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들과 같은 문장은 더더욱 만들어내지 못하는.

분명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어려운 단어/표현이 등장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알거나 들어봄직한 것들인데 왜 안 들리고, 왜 나는 저렇게 말을 못하지? 싶었죠.

 

 

그런데 그 의문점이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아요.

문장을 그런 식(강의에서 가르쳐주시는 방법)으로 활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어요.

내가 그런 식으로 활용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은 내 머리 속에 그 지식/경험이 없다는 것이고,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네이티브가 휘리릭 말하는 것이 들릴 리 없다. 는 겁니다.

 

 

저는 이 강의를 이번 12월부터 듣기 시작했어요.

지금 유일하게 후회하는 한가지는, 왜 조금 더 빨리 듣지 않았을까 입니다.

너무 진부한 말 같나요?

 

 

전 선생님의 존재(?)를 올해 여름 Youtube으로 먼저 알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개별 인강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그 때 이미 알았어요.

그 당시에도 한번 인강을 들어볼까 해서 이 사이트의 후기도 몇개 읽어보고

샘플강의도 봐보고 레벨테스트 영상도 봐보고 했다가 결국 안 했어요.

왜냐하면, 선생님의 강의가 단순한 문법강의라고 생각했거든요.

 

회화/쉐도잉/발음 등 흥미롭고 화려한 영어 컨텐츠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문법강의?

너무 뻔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뻔하지 않더라구요.

정말 뻔하지 않아요. 이 문장만 한 삼백번 말하고 싶네요.

 

 

A와 B라는 사람이 동등한 문법실력, 단어/표현실력, 발음 등을 갖고 있다면.

그것들을 활용해서 내 의견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말하고, 상대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이 강의를 듣는 사람이 훨씬 우세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선생님이 쓰는 단어/표현/토대가 되는 문법 결코 어려운 것들 아니예요.

쉬워요. 근데 그걸 다르게, 우리가 지금껏 활용해보지 않았던 것으로 바꾸는 것.

그게 이 수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예요.

 

 

이제 겨우 Blue 강의의 반정도를 듣고 있지만

앞으로 듣게 될 다른 색들(Red, Pink 등등)이 너무 기대됩니다.

언젠가는 이 사이트에 있는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만약 올해 여름의 저처럼, 이 강의를 들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 수강하시고 같이 영어실력 쑥쑥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