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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7
등록일
2025-11-04 11:43:23
조회수
113
강좌유형
이벤트
강좌명
하우위잉글리쉬
작성자
임혜진
제목
해외 거주 10년차, 하지만 나의 진짜 영어 실력은 ?
내용

안녕하세요, 하우위 수강 3번째 돌려 듣고 있는 임혜진이라고 합니다. (에릭쌤 이상한 테크노 추는 춤도 잘 봤어요 ㅎㅎ)

저는 현재 호주에 10년정도 거주하고 있고 30살의 나이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를 와서 어느덧 10년차를 바라보고 있는 영어를 아직도 하기 싫어하는 한국인 이에요.

하우위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런게 있다더라 하고 유튜브 맛보기(?) 영상이라고 할까요? 한시간인가 두시간인가 하는 영상을 보면서 였어요. 그동안 호주에서 몸만 살았지 늘 영어가 무섭고 누군가가 말 걸어주지 않길 바라던 그런 부끄러운 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영어는 이렇게 공부하는 거구나 싶었거든요. 기존에 그래머 인 유즈로 공부를 해야 한다, 아니면 유튜브 누구거를 봐야 한다, 아니면 쉐도잉을 해야 영어가 빨리 는다, 어학연수를 가라 이런거는 저한테 다 먹히지 않았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런 영상들이 중요하고 잘 만들어졌지만 저의 흥미를 불러오거나 머리를 탁 치게 하는 그런 거는 아니었어요. 공부를 하면 뭐 하나요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면 벌벌 떨고 공부했던 내용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더라구요. 외워서 쓰는 영어가 능사는 아니었던 거지요.

그러다가 하우위 영상을 보게 되면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저는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영상 뒷부분이나 예습용으로 나오는 문장을 집에서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스스로 미드를 틀어서 내가 아는 내용이 나오는게 있나 하고 찾아보는 추진력까지 생기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영어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될 줄은요. 1년 정도를 정말 하우위에 매달려 살았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고, 그 당시 저에게 에릭쌤은 연예인 그 자체였어요. 남들 유튜브 볼 때 저는 하우위 영상 보는게 더 재밌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호주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서 주변 한국인들에게 질문도 종종 받았어요. 영어 공부 어디서 하냐? 결국 다들 유목민 이었던 거죠. 다들 생존 영어로, 그냥 주워들은 내가 진짜 알아서 하는 영어가 아닌 살다보니 쓰게되어지는 간단한 영어를 쓰고 있었더라구요. 그때 마다 저는 하우위를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에릭샘, 케이트샘 죄송해요 ㅠㅠ 하우위는 저만 알고 싶어서요) . 그래서 전 그 때 또 생각했어요. 하우위를 공부하길 너무 잘 했다는 걸요. 

그렇게 학교 졸업후 취업을 하면서 하우위를 한동안 멀리 하게 되었다가 와디즈를 통해 이번에 다시 수강 신청을 하고 오늘 다시 수강을 시작하고 후기를 남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 혀는 또 다시 굳었고, 머리가 또 다시 잊어버렸다는 것을요. 근데 너무 재밌어요. 예전에는 집중하고, 이해하면서 봤다면 지금은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강의를 들어도 머릿속에 잘 들어와요. 역시 영어는 한번 공부하는 게 아닌 평생을 써도 부족한 공부이지만 에릭쌤 덕분에 제가 영어에 흥미를 붙이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계신 쪽으로 절 할게요)

와디즈 통해서 한달 더 수강 가능하게 해주신 이벤트 너무 감사드려요, 다시 한번 더 하우위와 함께하는 일년을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