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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9
등록일
2021-01-26 23:09:16
조회수
2765
강좌유형
기초과정
강좌명
하우위잉글리쉬
작성자
이시영
제목
기초과정을 마무리하며....
내용

맨 처음 생각은 기초 과정... 시제?... 그런 거 다 알고 있는데 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의문문 만들기 솔직히 말하면 얕봤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저정도 기초는 다 할 줄 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관점을 바꾸니 정말 쥐뿔도 모르면서 그저 중고등학교때부터 그나마~ 거의 10년 넘게한 그 감으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던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곰곰히 모든 걸 내려 놓고 직접 누구에게 어떠한 원리로 어떻게 된다 라는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모른다 라고 생각했고, 한글로 말 할 때 바로 안나오면 모른다고 판단해서 강의를 다시 처음부터 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모르고 있던 겁니다. 

아니 ... 알곤 있었는데 연습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키보드를 칠 줄 안다고 한들 독수리 타법으로 치는 것과 연습을 하여 안 보고 영어까지 타이핑할 수 있는 실력은 다른 거라고 생각하듯이요. 

그나마 다행인게 주변에 중학교때부터 외국 나간 친구 또는 교포 친구와 같이 영어를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간히 제 일기나 통화를 하곤 하는데 맨 처음에 저에게 날카로웠던 말이 왜 다 알아는 듣고 이해하는데 못할까? 라는 말을 하면서 구조를 조금 더 반복해서 연습해보라는 말이였네요. 

S V O  S V O 아마 여기까지 영어공부하려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주어 동사 목적어 이런 거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회화라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마치 운동을 할 때의 무게 중심같이 딱 안 잡혀있으면 어디서 들은 거 본 거를 그냥 막 가져다 쓰고 생각은 저~ 만치 가 있는데 영어로 말은 안나오는 그런 현상을 목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무작정 틀고 그냥 보고 있었습니다. 유튜브 보는 거 마냥 그냥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수강 기간동안 5~6번 정도는 돌려 본 것 같네요, 

확실히 달라집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옐로우 15강쯤에 나오는 정말 에릭샘처럼 자유자제로 활용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한글을 보거나 만들 때 한 박자 정도는 뒤쳐지게 따라 가긴 하네요. 그리고 독해 볼 때도 뭔가 이건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보는 눈이 늘어서 구조가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 기초 과정에다가 F 패키지까지 해서 이미 한바퀴 기준으로 그린까지 그냥 쭈욱 보고 있었는데 앞으로 과연 이 기초를 바탕으로 블루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기대가 됩니다. 

기초 과정이라고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